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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JMS 압색 8일만에...정명석 여신도 성폭행 혐의 추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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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경찰이 지난 23일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압수수색했다. 뉴스1

검찰과 경찰이 지난 23일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 압수수색했다. 뉴스1

최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7)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신도들의 추가 고소장이 접수됨에 따라 수사해온 충남경찰청이 31일 고소인들 가운데 한 명에 대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이날 “나머지 고소인 2명에 대한 수사는 다소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씨는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정씨를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이 중 한 명에 대한 정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송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철저하고 엄중하게 수사하는 동시에 범행 조력자도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경찰청은 30여 명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지난 23일 JMS 본거지인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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