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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면 S23 넘는 역대급"…삼성 새 '접는폰' 실험결과 유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그래픽 아티스트 테크니조콘셉트와 유튜버 슈퍼로더가 합작해 내놓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예상 이미지. 트위터 캡처

그래픽 아티스트 테크니조콘셉트와 유튜버 슈퍼로더가 합작해 내놓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예상 이미지.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가 올 여름 출시하는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의 성능 실험 결과가 유출됐다. 이대로 출시된다면 '역대급' 폴더블폰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은다.

29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는 갤럭시Z폴드5, 갤럭시Z플립5로 추정되는 기기의 벤치마크(성능 실험) 결과가 올라왔다.

갤럭시Z폴드5로 보이는 기기(모델명 SM-F946U)는 싱글코어 2014점, 멀티코어 5022점을 기록했다. 이는 갤럭시S23 시리즈(싱글코어 1500점, 멀티코어 4900점)보다 높은 점수다. 갤럭시 전용 퀄컴인 스냅드래곤8 2세대, 12기가바이트(GB) 램, 안드로이드 13을 탑재한 결과로 보인다.

갤럭시Z플립5로 추정되는 단말기(SM-F731U)는 싱글코어 2030점, 멀티코어 5213점을 얻었다. 이 역시 갤럭시S23 시리즈보다 점수가 높다. 스냅드래곤8 2세대, 8GB 램, 안드로이드 13 등을 장착한 게 특징이다.

이런 결과를 두고 성능 실험 툴(도구)이 달라 점수 차이가 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갤럭시Z폴드5·플립5는 긱벤치6에서, S23 시리즈는 긱벤치5에서 각각 성능 실험을 했다.

한편, 갤럭시Z폴드5·플립5에는 기존 U자형 힌지 대신 '물방울 힌지' 기술을 첫 적용한다. 물방울 힌지는 디스플레이가 물방울 형태로 힌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접히는 부분의 주름이 현저히 줄어들고 두께는 얇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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