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데이터의 핵심은 ‘다양성’…전 세계 AI 대중화 이룰 것”

  • 카드 발행 일시2023.03.30

Today’s Interview,
마이란 톰센 부코벡 AWS 기술 부문 부사장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열풍에 함께 웃은 곳이 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가 아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이다. 초거대 AI와 그에 파생된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핵심 요소인 컴퓨팅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동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필수. 챗GPT 역시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애저’ 위에서 움직인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초거대 AI 시대를 맞으면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AWS는 2006년 설립됐다. 지금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클라우드의 최강자.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AWS는 지난해 4분기 기준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1위(32%)다. 이미지 생성 AI ‘스테이블 디퓨전’을 내놓은 스테빌리티AI와 세계 최대 머신러닝(ML)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가 AWS의 손을 잡은 이유다. 그러나 GPT-4를 자사 클라우드에 장착한 MS, 구글클라우드에 생성AI 애플리케이션(앱) 빌더를 장착한 구글 등의 경쟁자들이 AWS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래픽=한호정

그래픽=한호정

마이란 톰센 부코벡 AWS 기술 부문 부사장을 지난 2월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AWS코리아 사옥에서 만났다. 그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AWS코리아의 여성 근로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방한했다. 초거대 AI 시대에 클라우드 역할은 무엇인지, AWS는 다른 클라우드 기업과 무엇이 다른지 부코벡 부사장에게 물었다. 2010년부터 AWS에서 일한 그는 2020년부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특히 부코벡 부사장은 디지털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관·구성하는 기술인 스토리지 기술 전문가다. 스토리지는 AI와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진 분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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