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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대, 높은 취업률로 ‘유턴 입학생’ 매년 증가

중앙일보

입력

경복대학교에 재입학한 이른바 ‘유턴 입학생’ 수가 올해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가 2023학년도 입학생을 분석한 결과 4년제 일반대 및 전문대학을 졸업하고 입학한 ‘유턴 입학’ 등록자 수는 134명으로 전년도 132명 대비 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년제 일반대학에서 유턴 입학한 학생은 38명으로 전년도 30명 대비 26.6%포인트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73.9%)가 가장 높았으며, 30대(15.7%), 40대(6.0%), 50대(4.5%) 순으로 나타났다. 최고령자는 56세였다.

유턴 입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등 간호·보건계열이 강세를 보였으며, 시각디자인과, 공간디자인과, 준오헤어디자인과, 영상미디어콘텐츠과, 반려동물보건과 등 다양했다.

최근 경복대 유턴입학생은 2021년 5.0%포인트, 2022년 5.6%포인트 증가에 이어 2023년 1.5%포인트 상승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경복대는 유턴 입학이 증가한 요인으로 높은 취업률과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한 의료보건시장 확대에 따라 노후준비와 제2의 직업을 찾으려는 성인학습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학벌보다는 현장맞춤형 실용교육을 바탕으로 해외취업까지 가능한 전문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결과로 평가했다.

경복대학교는 교육부 발표 2017~2022년 6년 연속 수도권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 및 3년 연속 전국 취업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2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 2022 교육부 링크3.0 사업 선정, 2023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으로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인증받고 있다. 특히 경복대는 서울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 개통으로 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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