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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11기 시니어산업 최고위과정 입학식

중앙일보

입력

서울대학교가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새롭게 대응하고 국내 시니어산업 경영인의 전문성 향상과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개설된 제11기 웰에이징‧시니어산업최고위과정 입학식이 28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에서 서울대학교 하지수 생활과학대학장, 진미정 주임교수, 김명도 총동창회장 등 입학생 및 내외 귀빈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되었다.

이번 11기에는 삼성전자, 알톤스포츠, 에이치엘비제약,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신영증권, 한국교세라정공, 경현리조트(솔레이뷰), 브람스생활건강, 엠지알브이(맹그로브), 주식회사 YPL, 에버영코리아, 마스턴프라퍼티,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코리아, 이미지업성형외과, ㈜더드림헬스케어, 프라임메디컬그룹, 플랜비그룹, 주식회사 케어닥 등 시니어 산업을 이미 선도하거나 시니어 산업의 진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기업의 실무진 및 임원진 50여명이 입학생으로 참석했다.

입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향후 전개될 초고령화 사회로 인한 트렌드의 변화 그리고 웰에이징 및 시니어 산업의 전망이라고 입을 모았다. 몇몇 입학생은 시니어 산업의 목적은 결국 ‘웰에이징’이라며 배포된 과정의 교육내용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입학 소감을 전하였다. 지난 2022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과 강남구 보건소가 강남구 웰에이징센터 운영과 관련,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서 웰에이징의 중요성을 강조한 입학생들의 소감이 눈길을 끌었다.

한국은 2025년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24.3%로 초고령화 사회에 도달할 전망이며, 이는 시니어 계층이 거대 인구집단으로 성장을 예고하는 동시에 신 소비파워 계층의 등장을 의미한다. 급속하게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증가는 노인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친 모든 변화를 주도해, 이전 세대와 다른 가치관과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대학교 측은 시니어 계층에 대한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시니어 산업의 육성과 콘텐츠 및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의 양성을 목적으로 이 과정을 개설했다며, 인구학을 기반으로 한 미래사회 변화예측과 전망, 4차산업혁명시대 고령사회의 마켓, 중노년기 및 시니어의 특성에 대한 이해, 시니어의 삶의 질과 시니어 산업 등 시니어 비즈니스에 관한 전문 지식뿐 아니라 우리가 직접 마주하게 될 신체적 노화 및 각종 노인병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를 실제 경영에 접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규수업 이외에도 1박2일 워크숍, 국내 및 해외연수, 가족동반강좌 등 다채로운 특강 뿐 아니라 1기부터 10기까지 500명에 달하는 수료생을 중심으로 취미활동을 통한 문화적 교류 등 동창회 활동을 장려해, 관련 비즈니스의 활성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정 이수 후에는 서울대학교 총장 명의의 이수증서를 수여하며 서울대학교 총동창회원 자격이 부여된다.

11기의 첫 수업은 4월 4일부터이며, 11월 28일까지 매주 오후 5시~8시35분,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생활과학대학에서 수업을 진행한다. 입학 문의는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최고경영자 과정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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