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해외자원 개발, 친환경 발전 등의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역대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 사진은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사진 한국남동발전]](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303/29/86cb147f-7023-4a44-afcc-bd021e960984.jpg)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해외자원 개발, 친환경 발전 등의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역대 최대 성과를 창출했다. 사진은 한국남동발전이 운영하는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발전소. [사진 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해외 에너지 시장 개척으로 지난 한 해 역대 최대 성과를 창출하며 국내 전력수요 둔화 및 연료 가격 급등에 따른 재무위기의 해법을 해외사업에서 개척해 나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해 해외자원 개발, 친환경 발전 분야 등의 해외사업을 진행하면서 발전사업 분야에서 매출 922억원, 광산투자를 통한 금융수익 1200억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남동발전의 해외사업 성과는 전기료 인상을 억제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남동발전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해외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을 국내에 도입해 국내 발전사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 전력산업 관련 업체들과의 동반 해외 진출로 국내 기업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돕는다.
우선 해외자원 개발 내실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온 광산개발 사업의 약진이 돋보인다. 호주 물라벤, 바이롱 광산, 인도네시아 아다로, 바얀 광산 등 지난 한 해 해외 광산을 통한 배당수익이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해외광산 개발사업으로 보유 광산과의 장기계약을 통해 우수탄질의 유연탄을 연간 500만t 이상 확보하여 글로벌 자원전쟁 시대에 안정적인 전력생산의 기틀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에 따른 신재생 중심의 해외사업 개발로 불가리아 태양광(42MW), 칠레 태양광(48MW), 파키스탄 수력(102MW) 발전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7년 연속 해외사업에서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불가리아 태양광은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혼란기에도 회사수익을 극대화하는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 전년 대비 약 30% 매출액 상승으로 법인 설립 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칠레 태양광은 48MW의 1단계 태양광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며 추가 2단계(52MW) 사업이 오는 9월 준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향후 30년 동안 남동발전이 운영할 계획으로, 약 35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 지난 2020년 3월 상업 운전을 시작한 파키스탄 굴푸르(Gulpur) 수력은 전력 판매 이후 매년 약 600억원의 매출을 발생하고 있다.
또한 친환경 위주의 해외사업 추진을 통해 칠레에서 연간 4만t의 탄소배출권(CER)을 확보하고, 파키스탄 굴푸르 수력에서 약 24만t의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받아 CDM 프로젝트 사업으로 등록되는 등 국가 탄소중립 목표를 적극적으로 이행 중이다.
남동발전의 우수한 발전 운영기술을 활용한 해외사업도 인상적이다. 인도네시아에 60MW 급 화력발전소 운영·정비 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2017년부터 매년 20억원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이 참여하는 베트남 붕앙2 발전사업에서 발전 운영 및 정비를 위한 담당 인력을 파견, 29년간 발전소를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