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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초일류도시 인천’ 위해 균형발전과 주거복지 향상에 박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iH(인천도시공사)

제물포·굴포천역 공공주택 사업
원도심 역세권의 장점 살려 개발
올해 총 3158호 주택 공급 추진
독거노인 가구 돌봄서비스 제공

iH는 원도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재무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핵심 키워드로 균형 있는 발전을 지향하며 활기찬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거·산업·항만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검단신도시 1-1공구 파노라마. [사진 iH]

iH는 원도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재무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핵심 키워드로 균형 있는 발전을 지향하며 활기찬 인천을 만들기 위해 주거·산업·항만 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은 검단신도시 1-1공구 파노라마. [사진 iH]

iH(인천도시공사)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리더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일류 공기업으로서 쾌적한 도시 개발과 도시재생 및 주거복지 향상을 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대내·외 경제 불안 요인에 철저하게 대비하면서 ▶원도심 활성화 ▶주거복지 향상 ▶재무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를 핵심 키워드로 삼아 시민 주거복지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8일 취임한 조동암 신임 사장은 “불안정한 국내외 경제 상황을 항시 주시하고, 그에 따른 재정 및 투자리스크의 선제적 관리로 위기를 대비해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인천시 균형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주거·산업·항만재생 통해 원도심 활성화

송도·검단 등 인구가 유입되는 신도시 지역과 달리 제물포·숭의 등 원도심은 인구공동화 현상과 더불어 개발에서 소외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에 iH는 조동암 신임 사장이 취임사에서 밝힌 바와 같이 균형 있는 발전을 지향하며 다채롭고 활기찬 인천을 만들기 위해 원도심 혁신을 통해 주거·산업·항만재생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주거재생사업으로 iH는 노후된 역세권인 제물포역·굴포천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한다. 원도심으로 기존 상권의 쇠퇴와 함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두 역 주변에 대해 역세권이라는 장점을 살려 공간의 개성을 살린 주거지 재생에 힘쓸 계획이다.

공급규모는 제물포역 3412세대, 굴포천역 2530세대로 각각 1조2345억원 및 1조2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제물포역의 경우 상반기에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하반기에 선정을 완료하고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진행하며, 굴포천역은 상반기 지구지정 후 2024년도에 사업계획 승인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iH는 11건의 산업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도화동에 보유 중인 성보공업부지를 활용해 선도거점 복합지원시설 조성, 산단 지원시설(스마트물류·주차장 등) 도입, 근로자 주거 공급 등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iH는 산업단지 환경 개선총괄사업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항만재생 사업에서는 시의 역점사업인 뉴홍콩시티와 제물포 르네상스 정책 사업과 관련해 항만을 중심으로 문화·산업·관광이 융합되는 사람 중심의 복합적 공간을 만들 수 있도록 iH의 역할을 검토하고 시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나오지 않아 iH의 역할은 향후 시에서 수립할 마스터플랜에 따라 정해질 전망이다. iH는 신도시 및 지역개발사업 등을 통한 개발이익을 원도심 재생사업에 투입해 인천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주거복지 서비스 강화

iH는 제물포역·굴포천역 역세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한다.

iH는 제물포역·굴포천역 역세권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추진한다.

iH는 올해도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각종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한다. 우선 기존 무주택자 및 유입되는 가족, 그리고 신혼부부, 청년, 노인 등으로 구성된 1인 가구 등 주거약자가 안정된 일상을 살 수 있도록 대규모 주택공급을 추진한다.

iH는 2023년에 총 3158호의 주택을 공급한다. 검단 AA10-1 1458호 분양을 10월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주택 매입임대 1000호, 전세임대 700호를 연중 공급한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총 2만7503호, 2030년까지 약 4만8000호의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iH는 다각도의 주거서비스도 지원한다. 노후 임대주택은 안전하고 쾌적하도록 단지 환경 조성에 힘쓰고, 원예 체험, 반찬 요리, 갈등 관리 컨설팅 수업 등 커뮤니티를 활성화해 주민들 간에 친목과 연계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독거노인 가구를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도입된 AI돌봄서비스는 인공지능스피커를 활용해 우울감, 급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즉시 인지해 관련 기관에 연락해 조치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iH형 돌봄서비스 지원사업과 더불어 노후공공임대 리모델링(170세대), 노후공공임대 시설개선 및 하자관리(7억5000만원) 등도 이뤄지고 있다. 또 저소득층 주택개조 지원(10가구), 주거약자를 위한 주택개조 지원(44가구 이상), 비주택·반지하 가구 주거상향 및 정착지원(100호 이상)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iH는 전세사기 피해와 관련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정부의 ‘전세피해지원센터’ 운영에 따라 필요한 공간을 지원하고 있으며, LH·HUG와 전세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업무협력을 통해 공사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맡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향후 공사를 통해 전세임대 등을 계약할 세대가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증보험절차를 강화하고 전문업체를 선정해 계약부터 사고 처리까지 법률 대응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재무리스크 선제적 관리

iH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경제 불안과 위기에서 공사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재정적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외 경기 불안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공사로 번지지 않도록 재무관리 TF 구성 등 재무관리 정책을 강화하고, 기존 추진 사업 및 신규 사업의 투자 시기 조정, 채권발행 다각화 및 금융주간사단 운영으로 유동성 리스크를 헷지하는 방안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리스크를 관리할 계획이다.

iH는 올해도 i-BEST경영을 기치로 초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채비율 200% 이하, 총부채 6조원 이하, 당기순이익 1000억원 이상, 매각 1조3600억원, 회수금액 1조834억원 이상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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