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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디지털 대전환을 만나다] AI·SW·반도체 교육 강화 한국 이끌 디지털 인재 양성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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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디지털 기술 관련 인력 육성에 발 벗고 나선 국내 대학들


국내 대학이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촉진된 비대면 수업을 원격교육 활용을 통한 혁신으로 이어가고 있다. 비대면 수업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으로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 기술 발전이 반영된 에듀테크를 활용한 대학교육 혁신의 한 축으로 바라보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구현하고 있다.

광운대 반도체 인재 양성 특화
성균관대 5개 첨단학과 신설
숙명여대 SW 교육과정 확대

국내 대학들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며 관련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숙명여대는 2021년 11월 메타버스(Metaverse) 캠퍼스 ‘스노우버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도서관을 구현한 ‘스터디윗미’를 도입했다. [사진 숙명여대]

국내 대학들이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며 관련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숙명여대는 2021년 11월 메타버스(Metaverse) 캠퍼스 ‘스노우버스’를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도서관을 구현한 ‘스터디윗미’를 도입했다. [사진 숙명여대]

아울러 대학들은 디지털 기술 관련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으로 특화하기도 한다.

광운대는 반도체 인재 양성과 인공지능 분야 교육 강화에 주력한다. 반도체 특성화를 통해 광운대의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반도체 인재 양성 모델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반도체시스템공학부·AI로봇전공 등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새로운 학과를 개설해 반도체 분야 특성화 인재를 육성할 예정이다. 또 AI로봇 및 데이터애널리틱스, AI·SW융합 분야 특성화 등 교육을 활성화하고 연계전공을 운영하는 등 인공지능 관련 대학 및 전공 신설, 교과과정 개편을 비롯해 실질적인 SW전공자들의 취업률 향상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의 권위 있는 인공지능 관련 경진대회 수상 프로젝트 운영, 산업계 교과과정 운영 참여 등을 대폭 확대하는 사업을 계획 및 진행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오픈형 통합 학습플랫폼 ‘SKKU Online’을 구축해 e-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학생·동문은 물론 대학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고품질의 교육 콘텐트를 접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 지식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앞으로 교육콘텐트 브랜드 확산을 통해 기업 대상 교육(B2B) 및 개인·그룹 평생학습(B2C) 플랫폼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강의실 밖에서의 학습경험을 장려하며 대형 온라인 시그니쳐 수업과 모바일 러닝(mobile learning) 환경을 제공한다. 성균관대는 교육부로부터 첨단 신기술 분야 석·박사 정원 251명을 승인받아, 2023학년도 2학기부터 반도체융합공학과·지능형로봇학과 등 5개 첨단 분야 대학원 학과를 신설한다.

숙명여대는 ‘기술과 사회혁신이 만나는 Human-Centric 디지털 혁신 플랫폼’ 대학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비(非)소프트웨어 11개 전공분야는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우는 SW융합트랙을 구성한다. 메타버스(Metaverse) 캠퍼스 ‘스노우버스’도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힘이다. 지난해 12월에는 도서관을 구현한 ‘스터디윗미’도 도입했다. 숙명여대는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은 ▶인공지능공학부 ▶첨단소재·전자융합공학부 내 지능형전자시스템전공·신소재물리전공 ▶소프트웨어학부 내 컴퓨터과학전공·데이터사이언스전공 등 5개 전공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인재 양성의 보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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