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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올해의 차] 안전에 이어 연결·자율주행...미래 모빌리티 가치 인정받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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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 볼보 C40 리차지

음성 인식만으로 실내 온도 등 제어
자율주행·ADAS 분야 우수한 능력
타사 대비 차별화된 안전성능 입증

올해의 퓨처모빌리티로 선정된 볼보 C40 리차지. ‘볼보=안전’이라는 공식을 바탕으로 전동화 기술이 융합돼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미래 모빌리티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운전하는 재미까지 겸비했다. [사진 볼보]

올해의 퓨처모빌리티로 선정된 볼보 C40 리차지. ‘볼보=안전’이라는 공식을 바탕으로 전동화 기술이 융합돼 심사위원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미래 모빌리티라는 평가를 받았다.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운전하는 재미까지 겸비했다. [사진 볼보]

C40 리차지는 어두운 환경에서 보행자까지 인식해 안전하게 멈췄다. 간결하면서 독특한 소재 조합을 갖춘 C40 리차지의 실내. [사진 볼보]

C40 리차지는 어두운 환경에서 보행자까지 인식해 안전하게 멈췄다. 간결하면서 독특한 소재 조합을 갖춘 C40 리차지의 실내. [사진 볼보]

“퓨처모빌리티에 가장 어울리는 차.” 깐깐하기로 소문난 COTY 전문 심사위원들은 볼보 C40 리차지에 대해 이렇게 간단명료하게 평가했다.

중앙일보 COTY의 또 다른 본상인 ‘올해의 퓨처 모빌리티’는 미래 자동차의 핵심 요소인 연결(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공유(Sharing), 전동화(Electrification) 부문을 집중 평가한다. 자동차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COTY 본상으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그동안 중앙일보 COTY에서 안전 관련 상만 받았던 볼보가 C40 리차지를 통해 본상을 수상하면서 안전 이상의 가치를 갖는 미래 모빌리티로서 인정받게 됐다.

C40 리차지의 연결 기능성은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에서 이뤄진다. 운전자는 차량에 탑승하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 차량 배터리 및 충전 상태 확인, 출발 전 실내 공조기 작동, 충전 일정 예약 등 전기차 특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형 커넥티비티 서비스도 갖췄다. 300억원을 투자해 티뱁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음성 인식만으로 실내 온도, 열선·통풍 시트 등 공조장치 제어, 생활 정보 탐색, 전화 및 메시지 전송, 누구(NUGU) 스마트홈 컨트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다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5년 무상 제공,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OTA) 15년간 무상 제공 등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추가 요금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도 특징이다.

C40 리차지는 자율주행 및 첨단 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분야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 연구원에서 이뤄진 다양한 ADAS 비교 시험에서도 우수한 능력을 보였다. 자율주행 시험을 할 수 있는 K-시티에서 C40 리차지는 차로를 잘 인식하고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성능도 우수했다.

특히 긴급 제동 분야에서 빼어난 성능을 보여줬는데, 차량과 보행자를 인식해 안전하게 멈춰줬다. 빛이 없는 환경을 재현한 기상환경 재현동 내 보행자 긴급 제동 시험까지 통과하며 타사와 차별화한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일부 시험은 보행자가 갑자기 차도로 뛰어드는 상황을 연출했는데, 유일하게 사고 경감 능력을 자랑한 것도 C40였다.

ADAS 평가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김학선 심사위원(자동차안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야간 보행자 긴급 제동 성능 및 차로 유지 구현이 어려운 구간에서 타 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보여줬다. 차급과 가격 대비 높은 성능을 발휘해 ‘안전의 대명사’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확실히 보여줬다”고 말했다.

박진원 심사위원(APTIV 책임연구원)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C40 리차지의 안전 성능을 설명했다. “ADAS 기능 완성도가 높고 사용자가 사용하기 쉬운 조작 버튼으로 간편하게 작동시킬 수 있었다. 인지→판단→제어 3박자가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으며, 긴급 제동은 보다 확실하게, 편의 기능은 보다 부드럽게 작동됐다.”

사고 예방 기능은 현재 볼보가 가진 모든 장비가 탑재됐다. 레이더, 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새로운 ADAS 센서 플랫폼을 갖춘 덕분이다. 이를 통해 저속 및 고속 모두에서 제동을 통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완화시킬 수 있다. 위험 상황에서는 시각·청각·촉각적 경고 및 다른 차량, 보행자, 자전거 운전자 또는 대형 동물까지 인식해 사고를 피하거나 최소화한다.

일반적인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은 경고만 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C40 리차지는 스티어링휠을 직접 작동시켜 사고를 예방시켜주는 것도 가능하다. 교차로에서도 상대 차량을 인식해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후방에서 차량이 빠르게 접근해 오면 리어램프를 작동시켜 위험하다는 신호를 상대방에게 보낸다. 이와 같은 기능은 수억원이 넘는 고가 차량에만 적용되는 안전사양이지만 C40 리차지에는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전동화 분야까지 좋은 평가를 받았다. 2개의 모터와 LG에너지솔루션의 78㎾h 용량이 배터리 조합을 갖는다. 작은 차체에서 408마력이라는 강력한 성능까지 만들어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7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여기에 사륜구동 방식을 통해 오프로드와 안전 성능까지 겸비하도록 개발됐다. 급속 충전 시 80%까지 40분 만에 충전 가능하다.

C40 리차지는 지난해 6대의 전기차를 비교한 ‘중앙일보 세그먼트 챔피언’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이력이 있는 우수한 전기차다. 당시 기본 성능, 승차감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쟁력에 높은 점수를 준 심사위원들이 많았다.

전기차로서 보여주는 구성과 디자인에 대한 점수도 높았다. 구성 심사위원(홍익대 교수)은 “실내의 재질이 플라스틱 질감이라는 것을 보여주면서도 염가의 느낌이 아닌 미니멀 디자인의 감성을 잘 보여줬다”면서 “트렁크의 수납 공간의 변환에서 설계의 독창성까지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연우 심사위원(전 UNIST 교수)도 “개성 있는 내장재를 사용하고, 신선한 색감 대비를 보여줬으며, 단정한 주행 성능과 준수한 편의 사양은 북유럽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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