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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1기 임관 60주년 기념식 개최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ROTC 제1기 총동기회는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임관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경식 회장을 비롯하여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손길승 SK그룹 명예회장,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 장관, 이충구 유닉스 회장, 주영은 예비역 장군 등 ROTC 1기 동문 250여 명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ROTC 1기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임관 60주년을 축하하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60년의 세월 속에 3代 ROTC 가족(할아버지 1기 신호균, 아버지 30기 신승재, 61기 신준우)과 2대 ROTC 가족들에게 ‘가족 ROTCian상’을 수여한다.

최경식 회장은 “ROTC 1기는 안보적으로나 정치·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1963년, 16개 대학 2643명이 대한민국 최초로 ROTC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며 “대학을 졸업한 문무 겸비의 1기생들은 현역 시절에는 국가안보의 일선에서 호국의 간성으로, 또 월남전에 참전해 혁혁한 전과를 이룩하였고, 전역 후에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 “지난 60년 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에 육박하는 경제대국이 되었고, 군사력에서도 세계 5위에 이르는 안보대국이 되었다”며 “팔십 중반의 나이이지만 대한민국의 눈부신 발전에 기여했고, ROTC의 맏형으로서 ROTC 역사를 이룬 자부심만은 가득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ROTC 1기는 각 분야에서 저명한 인물을 많이 배출했다. 고 박세환 육군 대장을 선두로 김봉찬, 윤영호(이상 예비역 소장) 최무정, 주영은, 윤영기, 이병옥, 반웅식, 이규홍, 이의근(이상 예비역 준장) 동기가 별을 달았다.

또 조성래 17대 국회의원 등 8명의 국회의원과 박재윤 전 통상산업부·재정경제부 장관, 유장희·안충영 전 동방성장위원장, 김용수 울진군수 등 많은 정재계 인사, 그리고 정석종 전 전남대 총장, 전운덕 천태종 원로원장, 정정섭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회장 등 학계 및 종교계 인사를 대거 배출했다.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손길승 SK그룹 명예회장, 이충구 유닉스 회장, 박규직 전 현대엘리베이터 사장, 김태구 전 대우자동차 대표이사, 신홍순 전 LG패선 대표이사 등 수많은 CEO를 배출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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