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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카카오 SM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 안해"

중앙일보

입력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카카오의 SM 주식 공개매수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이 전 총괄 측은 이날 "이 전 총괄은 하이브에 주식을 매도할 때 자신의 주식에 대한 별도의 프리미엄 없이 소액주주들에게 적용될 공개매수 가격과 같은 가격으로 매도 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괄은 지난 2월 초 하이브에 SM 지분(18.45%) 중 14.8%를 주당 12만원에 매각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카카오는 SM 주식을 주당 15만원에 공개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고, 그 뒤 하이브는 카카오와 협의를 통해 SM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이달 12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 전 총괄로부터 인수한 지분을 포함해 보유 중인 SM 지분 15.78% 전량을 카카오의 공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만 전 총괄의 현재 SM 주식 잔여 지분은 3.65%다.

한편 이 전 총괄은 SM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문재웅 변호사를 검사인으로 선임한 것과 관련해선 "SM 정기주총에서 주주총회 진행·결의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조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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