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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3년만에 하늘길 넓어진다…도쿄~인천 심야운항 재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7일 복항한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정기편으로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27일 복항한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정기편으로 입국한 일본인 관광객들이 환영 꽃다발을 받고 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대한항공의 하네다~인천 심야 정기편 운항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5일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이다. 이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도쿄 하네다 출발 시간은 오전 2시, 인천 도착 시간은 오전 4시 35분이다.

인천공항 측은 “일본인 MZ세대 직장인의 당일치기 또는 주말 밤 도깨비 한국 여행 등 다양한 형태의 한국 관광 패턴이 부활해 연간 기준 약 15만3000명의 항공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전인 2019년 11월 기준 이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88%였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첫 도착 편에 탑승한 일본인 여행객들에 기념품과 꽃다발을 증정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한편 일본 관광청이 지난달 자국민 400명을 대상으로 ‘특히 가고 싶은 나라’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 여성 중 36.5%가 한국을 1위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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