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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상회담 배석' 이문희 외교비서관...갑작스런 교체 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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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희 국가안보실 외고비서관. 연합뉴스

이문희 국가안보실 외고비서관. 연합뉴스

미국 국빈 방문, G7 정상회의 등 굵직한 외교 일정을 앞둔 가운데, 이문희 국가안보실 외교비서관이 교체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에서 초대 외교비서관을 맡았던 이 비서관이 교체되고, 후임으로 이충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소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자진 사퇴한 데 이어 외교비서관까지 교체된 것이다.

이 비서관은 외무고시 30회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 북핵외교기획단장을 맡아 북핵 외교를 담당했다.

이 비서관의 교체는 다음 달 미국 국빈 방문과 5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일 정상회담 등의 일정을 앞두고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또한 지난 16일 일본 방문에 동행해 한일 확대정상회담까지 배석했던 이 비서관의 갑작스러운 교체에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경질설까지 나오고 있다.

한편 후임으로 내정된 이 소장은 외무고시 26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1과장과 북미국 심의관, 평화외교기획단 단장을 지낸 '미국통'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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