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 전후 근로자 연평균 임금 총액이 증가했지만,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인상액과 인상률이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격차가 커진 요인으로는 성과급 등 특별급여 차이가 지목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6일 발표한 ‘2022년 기업 규모 및 업종별 임금 인상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용근로자 연평균 임금 총액은 4650만원으로 코로나 유행 직전 해인 2019년(4200만원) 대비 10.7% 늘었다.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2019년 7419만원에서 지난해 8713만원으로 17.5%(1294만원) 올라 가장 높은 인상률과 인상액을 기록했다. 반면 교육서비스업은 같은 기간 연평균 임금총액이 4432만원에서 4272만원으로 3.6%(160만원) 감소했다.
[Data & Now] 코로나 3년, 근로자 평균 임금 1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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