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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6일부터 서머타임…한국과 시차 7시간으로 줄어들어

중앙일보

입력

독일 여름밤 하늘 모습. EPA=연합뉴스

독일 여름밤 하늘 모습. EPA=연합뉴스

유럽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돼 한국과 시차가 7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 개시에 따라 유럽에서 26일 새벽 2시는 새벽 3시로 조정됐다. 이날 새벽 2시를 기해 시곗바늘(시침)을 시계 방향으로 돌려 1시간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

한국과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올해 서머타임은 오는 10월 29일 해제된다.

일광절약시간제는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로,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된다.

이로써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지만, 저녁에는 바깥이 밝은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개시, 종료하고 있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973년 오일쇼크 때 처음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는 198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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