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한국협상학회가 주관하는 '2022 대한민국 협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4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협상학회는 최 회장이 '윈윈' 협상력을 바탕으로 이해 관계자를 설득해 지난해 3월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성공시킨 데 이어 올해는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안을 주주총회에서 가결시키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호주 총리를 직접 만나 리튬·니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지지와 협력을 끌어냈다. 덕분에 포스코그룹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제품까지 풀 밸류체인을 구축한 기업이 됐다. 여기에 지난해 침수 피해를 본 포항제철소를 단기간에 정상화한 공로도 인정받았다.
최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