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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번지점프 줄 끊어져 추락한 남성…보상금이 더 '아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태국 파타야에서 번지 점프를 하던 중 줄이 끊기면서 남성이 추락했다. 남성은 물에 빠지면서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23일(현지시간) CNN과 뉴욕포스트 등 외신들은 지난 1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홍콩 관광객의 번지점프 추락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남성이 잠시 후 벌어질 상황을 모른채 멋지게 번지점프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남성이 잠시 후 벌어질 상황을 모른채 멋지게 번지점프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번지점프 추락하기 직전 줄이 팽팽해진 때 모습. 이때 줄이 끊기기 시작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번지점프 추락하기 직전 줄이 팽팽해진 때 모습. 이때 줄이 끊기기 시작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번지점프 줄이 상단부에서 끊겨 추락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번지점프 줄이 상단부에서 끊겨 추락하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다행히 물 속으로 낙하해 큰 화는 면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다행히 물 속으로 낙하해 큰 화는 면했다. 사진 인터넷 캡처

겨드랑이에 난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처

겨드랑이에 난 상처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 인터넷 캡처

번지점프는 약 10층 높이에서 이뤄졌다. 영상을 보면 남성이 점프해 하강하다가 다시 반동으로 올라가려고 하는 순간에 줄 윗부분이 툭 끊긴다. 남성은 “추락하는 순간 눈을 감았다. 다시 몸이 올라가면 눈을 뜨려고 했는데 물속으로 추락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발이 묶여있는 상태였지만 무사히 빠져나왔다. 그는 “수영을 할 줄 몰랐다면 굉장히 위험했을 것”이라고 했다.

번지점프 업체 측에서는 “이런 일은 처음이다. 그는 번지점프를 하기 전에 사고와 관련된 포기 각서를 쓴다. 이런 경우엔 병원비를 계산한다”고 했다.

업체는 번지점프 비용 500홍콩달러(약 8만2000원)와 치료비 1800홍콩달러(29만6000원) 등 2300홍콩달러(약 38만원)를 보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홍콩으로 돌아간 후 며칠간 병원에 입원해 5만 홍콩달러를 지불했다. 이 비용은 여행자 보험을 통해 계산됐다. 이 남성은 태국관광청과 해당 업체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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