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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억 '공시가 1위' 더펜트 청담...장동건 부부외 또 누가 살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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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의 모습. 연합뉴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의 모습. 연합뉴스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인 것으로 조사됐다. 3년 연속 1위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이었는데, 6억5000만원 떨어졌다.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지어진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3개 동 29채 규모로 2020년 입주했다. 2021년 처음 163억2000만원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면서, 바로 가장 비싼 공동주택에 이름을 올렸다. 연예인 장동건·고소영 부부와 1타 강사 현우진, ‘골프여제’ 박인비 등 유명인이 이곳에 사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동주택 공시가 2위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RM·지민, 장윤정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이 차지했다. 나인원한남 전용 244.72㎡의 공시가격은 97억400만원이다.

한남더힐과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한남나인원. 중앙포토

한남더힐과 마주보고 있는 아파트 한남나인원. 중앙포토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이 역대 최대 폭인 18.61% 하락했지만, 나인원한남 공시가는 지난해 91억4000만원에서 5억6400만원 올랐다. 한남더힐 역시 작년 공시가보다 3억6200만원 높아졌다.

이어 3위·4위는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더힐·파르크한남으로 나타났다. 한남더힐 전용 244.75㎡의 공시가는 88억3700만원을, 파르크한남 전용 268.95㎡의 공시가는 82억900만을 각각 기록했다. 파르크 한남은 방시혁 의장과 태양·민효린 부부 등이 거주하고 있다.

5위는 성동구 성수동1가 ‘아크로서울포레스트’로, 전용 273.93㎡ 공시가는 81억93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06년부터 2020년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던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273.64㎡)는 77억1100만원으로 6위로 밀렸다.

엘시티 전경. 뉴스1

엘시티 전경. 뉴스1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244.62㎡)는 공시가격 68억2700만원으로 7위였다. 엘시티는 비수도권 아파트 중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10위 아파트 중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가 4개로 가장 많고 이어 용산구 3개, 서초·성동구와 부산 해운대구 각 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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