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멤버인 송민호(30)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를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송민호는 이날 군 훈련소에 입소해 일정 기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한다. 송민호는 공황장애와 과거 목 디스크를 앓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다.
YG는 “훈련소 입소 당시 혼잡으로 인한 안전 사고를 방지하고자 별도의 현장 행사는 없다. 송민호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고 했다.
송민호는 김진우·이승훈에 이어 위너에서 세 번째로 군 복무를 감당한다. 김진우·이승훈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고 소집해제됐다.
송민호는 지난 2022년 3월 방송됐던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당시 송민호는 “2017년 말부터 죽을 것 같고 숨이 안 쉬어지고 쓰러져서 죽기 전까지 가게 됐다”라며 정신건강의학적 치료를 받고 있음을 알린 바 있다.
송민호는 지난 2014년 위너 정규 1집 2014 S/S로 데뷔했다. 이 팀은 공허해, 릴리 릴리(REALLY REALLY)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018년 첫 솔로 정규 앨범 XX를 발매하는 등 솔로 활동도 활발히 했다. tvN ‘신서유기’, MBC ‘나 혼자 산다’ 등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