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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200' 2위 올랐다…트와이스 컴백 2주만에 질주 [더 차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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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둘째 주

이번에도 음원 차트 최상위권은 뉴진스(NewJeans)가 차지했다. 지난 1월 컴백 이후로 최정상 아이돌 위치를 단 한 번도 놓친 적이 없다. 여기에 트와이스(TWICE)는 미니앨범 12집으로 차트에 6위로 진입하며 데뷔 8년 차의 저력을 과시했다.

뉴진스는 싱글 ‘오엠지(OMG)’ 수록곡 ‘오엠지’‘디토(Ditto)’로 써클차트 글로벌차트(3월 12~18일 집계)에서 1위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데뷔 음반 ‘뉴진스(New Jeans)’의 수록곡 ‘하입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은 각각 4위10위를 기록했다. 집계 기간 뉴진스의 싱글 음반 ‘오엠지’ 판매량은 1만469장 늘었고, 데뷔 음반도 4만9947장이 추가로 팔려나갔다.

그룹 뉴진스. 사진 어도어

그룹 뉴진스. 사진 어도어

뉴진스는 국내 음원사이트를 기반으로 집계한 디지털차트 써클지수에서도 독보적이다. ‘디토’가 2072만2721점으로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고 ‘오엠지’와 ‘하입보이’가 각각 1831만6894점, 1750만260점으로 뒤따랐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제이콜(J.Cole)이 함께 부른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가 상승세다. 써클지수는 630만점으로 낮은 편이지만, 애플뮤직·스포티파이·유튜브뮤직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 인기 덕에 글로벌차트 3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제이홉이 오는 4월 입대를 앞두고 낸 마지막 싱글이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빌보드 차트 랩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엔 빌보드 핫100 60위, 영국 오피셜차트 싱글 차트 37위를 기록하며 한국 솔로 가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제이홉과 제이콜. 사진 제이홉 인스타그램

제이홉과 제이콜. 사진 제이홉 인스타그램

‘마의 7년 차’를 가뿐히 넘기고 왕성하게 활동 중인 트와이스 성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 12집 ‘레드 투 비’(READY TO BE)로 글로벌차트 6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3월 25일 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음반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 15만3000장으로 전작이자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의 10만장 대비 크게 증가했다. 2020년 6월 미니 9집 ‘모어 앤드 모어’(MORE & MORE)로 빌보드 200 차트 200위에 처음 입성한 트와이스는 약 2년 9개월 만에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외신도 호평이다. 미국 음악 잡지 롤링스톤은 “자타공인 K팝 베테랑인 트와이스 아홉 멤버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쫓는 담대한 아티스트로서 목소리를 내며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룹 트와이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BTS의 또 다른 멤버 지민은 태양과 협업한 ‘바이브’(VIBE)5위에 이름을 올렸다. 르세라핌(LE SSERAFIM)의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도 지난해 10월 발매 이후로 차트에서 롱런하고 있다. 이번 주엔 7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컴백해 월드투어 중인 블랙핑크(BLACKPINK)가 글로벌 음원 파워를 이어가고 있다. ‘셧 다운(Shut Down)’으로 8위, ‘핑크 베놈(Pink Venom)’으로 9위에 들었다.

그룹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그룹 블랙핑크.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세계인은 어떤 K팝을 가장 많이 들을까

셀 수 없이 많은 미디어를 타고 흐르는 K팝. 요즘 K팝의 90%는 해외에서 소비된다. 그런데 이중 뭐가 진짜 가장 인기 있는 음악인지 알아보는 건 쉽지 않다. 대한민국 대표 대중음악차트 써클차트(구 가온차트)는 국내 음원차트(멜론ㆍ벅스ㆍ바이브ㆍ지니ㆍ플로)에 애플뮤직ㆍ스포티파이ㆍ유튜브까지 글로벌 플랫폼의 차트 데이터를 받아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K팝을 매주 집계하고 있다. 앨범차트는 유통사와 소속사를 통해 데이터를 제공 받아 국내외 출고량을 줄세운 지표다. 소셜차트 2.0은 유튜브ㆍ틱톡ㆍ뮤빗의 이용량과 마이셀렙스의 소셜지수를 통해 언급량을 따져, 주간 인기 가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유통되는 모든 음악을 다루며 공개된 데이터에 더해, 소속사와 유통사만이 가진 비공개 데이터도 분석을 통해 신뢰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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