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10년째 소아암 환아와 가족 위한 지원 사업 지속…ESG 경영에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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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지난해 네 번째 ‘소아암 쉼터’ 문 열어
숙박비·교통비 등 간접 치료비 절감 효과
임직원 기부로 소아암 환아 치료비도 전달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롯데카드가 지원한 ‘서울 교대 나음소아암쉼터’(왼쪽)와 숫자로 보는 롯데카드 소아암 지원 10년.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소아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활동을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롯데카드가 지원한 ‘서울 교대 나음소아암쉼터’(왼쪽)와 숫자로 보는 롯데카드 소아암 지원 10년. [사진 롯데카드]

롯데카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소아암 환아 지원 활동을 2014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다.

소아암은 국내 아동 질병 사망 원인 1위로, 완치율이 약 80%이지만 치료 기간이 평균 2~3년으로 길고 치료비용도 많이 든다. 이런 이유로 긴 치료과정 중에 많은 환아와 그의 가족들이 경제적인 부담으로 고통을 겪는다.

지방에 사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은 숙박비가 가장 큰 고민거리다. 소아암 치료 병원이 대부분 서울에 있어, 환아가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곳을 직접 구해야 하기 때문이다. 환아의 건강 상태에 따라 급하게 서울에 숙소를 구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 면역력이 약한 아이도 안심하고 쉴 수 있는 위생적인 공간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 소아암 전문지원센터인 ‘부산나음소아암센터’를 건립했고, 2018년부터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소규모 ‘소아암 쉼터’ 개소를 지원했다. 지난해 6월에는 네 번째 쉼터를 문 열었다.

소아암 쉼터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원룸형 숙소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북·강남 지역 주요 병원과 가까운 대학로와 교대역 부근에 위치하며, 쾌적하고 깨끗하다.

실제로 2022년 말 기준 총 6196명의 환아와 가족이 쉼터를 이용했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소아암 쉼터를 이용하면 일반 숙박시설에서 묵는 것보다 숙박비, 교통비 등의 간접 치료비를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쉼터는 환아와 가족들에게 휴식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편리한 시설과 생활에 필요한 가전, 물품들이 모두 구비돼 있어 “내 집처럼 편안하다”는 이용자 반응이 주를 이룬다.

쉼터에 대한 환아 가족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해 11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쉼터 이용 환아 보호자 82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쉼터에 만족한다’라는 응답이 95%, ‘쉼터가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100%였다. 쉼터에 대해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경제적 부담 경감’이 57%로 가장 많이 꼽혔다. 다음으로 ‘병원과 가까움’이 38%, ‘편리하고 위생적임’이 5%였다.

쉼터를 이용한 한 지방 거주 가족은 “항상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고, 갑작스럽게 병원을 가야 할 때도 쉼터가 있어 안심됐다”며 “아이가 면역력이 약해 아무 숙소나 갈 수 없는데, 쉼터는 깨끗하고 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모두 구비돼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 2014년에 소아암 전문지원센터인 ‘부산 나음소아암센터’를 세웠다. 이 센터는 ‘롯데 아이러브부산카드’ 사용액의 0.1%를 적립한 기금과 롯데카드의 지원으로 건립됐으며,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부산 지역 소아암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지원 센터다.

임직원의 소아암 환자 치료를 위한 사회공헌기금 모금 활동도 2015년부터 계속되고 있다. 이 기금은 매월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 나눔 캠페인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 참여로 모인 금액과 회사가 임직원이 모금한 금액만큼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2022년까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억2009만9496원을 전달했고, 소아암 환자 23명이 이 기금으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치료 중단 없이 제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 지원과같이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곳에 임직원이 뜻을 모아 도울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아 왔다”라며 “앞으로도 세상을 더욱 가치 있게 바꾸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으로 모범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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