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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FOCUS] 일반분양 전환 후 잔여 물량, 3.3㎡당 666만원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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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자이’ 브랜드 대단지 1억원대
계약 동시에 입주·전매 가능
희소가치 큰 중소형으로 구성

조감도

조감도

‘북천안자이 포레스트’(투시도)는 최근 5년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전환하고 남은 잔여 물량을 이번에 일반 공급한다. 분양가가 주변의 절반에 불과한데다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의 관심도 크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투시도)는 최근 5년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분양전환하고 남은 잔여 물량을 이번에 일반 공급한다. 분양가가 주변의 절반에 불과한데다 계약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이고 투자자의 관심도 크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성거길 20 일대에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43~84㎡ 1348가구의 대단지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지난 2015년 ‘북천안자이에뜨’라는 이름으로 임차인을 모집한 공공건설 임대 아파트다. 최근 5년 의무 임대기간 만료 후 단지 이름을 변경하고 임차인 우선 분양 전환을 진행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물량은 임대차 기간이 종료됐거나 분양 자격요건 미달 가구 등으로 발생한 잔여 물량이다. 3월에 먼저 1차를 일반에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과 동시에 입주와 전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장점은 소위 ‘로또 분양’으로 불릴 만큼 분양가가 낮다는 점이다. 이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666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지난해 천안지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1304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주변 시세와 비교해도 합리적이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인근인 성거읍 직산역 꿈에그린(2019년 1월 입주) 전용 59㎡의 최근 1개월 평균 실거래가는 2억6000만 원, 전용 72㎡ 3억1500만 원이다. 이에 비해 북천안자이 포레스트의 평균 분양가는 전용 43~72㎡가 1억 원대, 전용 84㎡가 2억 원 초반대에 불과하다.

천안 평균 분양가 절반 수준 ‘로또’ 아파트

분양가가 낮은 만큼 임대사업자의 투자상품으로도 적합하다. 특히 1억 원 초반대 분양가에 공급되는 북천안자이 포레스트 전용 43㎡의 경우 공시가격이 1억 원 미만으로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배제돼 기본세율인 1.1%를 적용받는다. 현재 1억 원 이상 주택을 법인명의로 취득할 경우 12%의 취득세가 부과되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낮은 세율이다.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수억 원 이상 싼 만큼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실제로 최근 분양가가 낮은 아파트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자자가 몰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반값 아파트’라는 키워드로 마케팅을 펼친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경우 500가구 모집(사전 예약)에 1만9966명이 몰렸다. 또 지난 2월 분양권보다 2억 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계약 취소분을 재분양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도 무순위 청약에서 11가구 모집에 9331명이 신청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망향로(23번 지방도),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북천안IC 등 도로 교통망이 주변에 잘 형성돼 있는 데다, 지하철 1호선 직산역·두정역, KTX천안아산역의 이용도 쉬워 서울과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향후 교통여건은 한층 더 좋아질 전망이다. 번영로와 연결돼 천안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을 개선시킬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가 2024년 3월 개통 예정이라서다.

주변에 8개 산단, 7개 대학 배후수요 탄탄

배후수요층도 탄탄하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단지 주변에 8개 산업단지와 7개 대학교가 있어 6만여 명의 잠재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단지에서 약 3㎞ 거리에 성거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서 배후수요층은 한층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개발호재도 있다. 최근 전남 함평으로 이전하는 천안 성환종축장 부지가 국토교통부의 신규 국가산업단지로 최종 선정돼 시선을 끌고 있다.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은 약 417만㎡에 총사업비 1조6000억 원이 투입돼 첨단산업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이 산단 조성을 최대한 앞당기고 대기업 전체를 통째로 유치시킬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혀 향후 일자리 창출 등 천안 일대에 큰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여건도 좋다. 단지 인근에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성거초, 충남예술고가 있고 단국대·상명대·호서대 천안캠퍼스, 백석대학교가 가깝다. 인근에 하나로마트·행정복지센터·서북구청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성거산·태조산·천흥저수지 등의 이용이 쉬워 주거생활이 편리하고 주거환경도 쾌적할 전망이다.
희소가치가 큰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점도 매력이다. 지난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공급이 전년 대비 약 30.1% 감소했다. 앞으로도 소형 아파트 희소가치는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올해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60% 감소하는 데다, 분양가도 중대형보다 크게 치솟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뛰어난 단지 차별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전 가구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이 좋고 59~84㎡ 타입의 경우 3베이 위주로 설계해 개방감을 강화했다. 43㎡ 타입은 소형임에도 2개의 침실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또 공원형 아파트로 주차장을 지하에 조성하고, 지상에는 힐링가든·리빙가든·선큰·잔디마당 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갖춰져 있다. 피트니스센터·독서실·주민운동시설·어린이놀이터·유아놀이터·보육시설·경로당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춘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북천안자이 포레스트는 GS건설이 처음으로 지은 공공건설 임대아파트로 완성도 높은 상품성을 갖춰 임차인 모집 당시 수요자 반응이 뜨거웠던 단지”라며 “이번 일반분양 전환을 통해 ‘자이’ 브랜드 대단지를 1억원 대에 선보이는 만큼 전국적인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1644-8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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