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역배우 출신으로 한때 로맨틱 코미디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아만다 바인즈(36)가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다가 정신 병원에 강제로 입원됐다. 며칠간 거리를 배회하며 노숙 생활을 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 등 외신은 “바인즈가 구금되기 며칠 전부터 로스앤젤레스 거리를 배회했으며, 할리우드에서 베벌리힐스까지 히치하이크를 했다”고 했다. 외신은 바인즈의 지인을 인용해 며칠간 노숙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 팬은 바인즈와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팬은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 그녀는 상냥했으며, 내가 약간의 돈을 주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바인즈는 지난 19일 아침,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미국 LA 거리를 활보하는 게 목격됐다. 나체 상태인 그는 지나가던 차를 세우고 정신병을 언급한 뒤 911에 전화해 구조를 청했다. 그는 경찰서로 넘겨졌고, 이후 정신과 의사와 상담 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됐다.
바인즈는 16세이던 2002년 영화 ‘빅 팻 라이어’로 데뷔했다. 지난 2006년 영화 ‘쉬즈 더 맨’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음주운전과 마약 복용설 등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인기도 잦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