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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유동 4층 빌라 외벽 '와르르'...21명 급히 빠져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3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4층 빌라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모습. 잔해가 바닥에 깔려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4층 빌라 건물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린 모습. 잔해가 바닥에 깔려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4층짜리 빌라 건물의 외벽이 일부 무너져 거주민들이 급히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북소방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23분쯤 수유동 한 빌라 건물의 외벽이 일부 떨어져 내렸다. 잔해물이 건물과 건물 사이로 낙하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빌라에 거주하는 총 9세대 주민 21명이 안전사고를 우려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대피한 주민들은 현재 인근 숙박업소에 머물고 있다.

강북구청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를 불러 건물의 이상 여부를 점검했으며 일단 골조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구청은 외벽이 추가로 떨어져 나가지 않게 안전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임시 조처하고 건물 정밀 진단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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