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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원-박주연-김명제 출전… 서울 코리아오픈 휠체어테니스대회 개최

중앙일보

입력

2023 서울 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가 다음달 11일 개막한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11일부터 15일까지 서울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국내 휠체어테니스의 저변확대 및 장애인스포츠 국제교류의 장으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한다.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임호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남자 테니스 국가대표 임호원. [사진 대한장애인체육회]

ITF 1등급 대회인 코리아오픈은 총상금 3만2000달러가 걸렸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 네덜란드, 스페인, 벨기에, 프랑스, 영국, 독일, 중국, 태국, 일본 등 총 17개국 120여 명의 선수와 100여 명의 운영진이 참가한다. 남자 단·복식, 여자 단·복식과 사지마비 등급인 쿼드 부문이 열린다.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세계랭킹 4위인 요아킴 제라르(벨기에), 랭킹 5위 미키 타쿠야(일본), 랭킹 7위 마르틴 데 라 푸엔테(스페인), 랭킹 17위 임호원(스포츠토토) 등이 있다. 여자부에선 랭킹 2위 카미지 유이(일본)과 랭킹 4위 아닉 반 쿠트(네덜란드), 랭킹 5위인 주 젠젠(중국), 랭킹 35위 박주연(스포츠토토) 등이 우승을 다툰다.

여자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 박주연. 연합뉴스

여자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 박주연. 연합뉴스

쿼드 부문에는 세계랭킹 4위인 히스 데이비슨(호주), 랭킹 9위 이마니투 실바(브라질), 랭킹 21위 김명제(스포츠토토) 등 20명이 참가한다. 쿼드 선수들은 손에 힘이 없어 라켓과 손을 테이프와 끈으로 묶고 경기를 진행한다.

ITF 국제휠체어테니스투어대회의 공식 후원사인 유니클로는 서울 코리아오픈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최 되는 3개 국제대회(부산, 대구, 서울)를 위해 경기운영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 300명에게 기능성 스포츠 웨어 티셔츠 600장을 지원한다.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 김명제

휠체어테니스 국가대표 김명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관계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장애인체육 분야 국제대회로서 국내 휠체어테니스 저변 확대 및 세계 일류도시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며, 이번 대회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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