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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에코프로·GEM과 새만금서 배터리 전구체 만든다

중앙일보

입력

SK온의 전기차 배터리(NCM9)를 탑재한 포드의 픽업트럭 ‘F-150.’ [사진 SK온]

SK온의 전기차 배터리(NCM9)를 탑재한 포드의 픽업트럭 ‘F-150.’ [사진 SK온]

SK온이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새만금에 배터리 핵심 소재 생산시설을 만든다.
SK온, 국내 최대 양극재기업 에코프로, 글로벌 전구체기업 중국 GEM(Green Eco Manufacture·거린메이)이 참여한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는 24일 전북 군산시 라마다호텔에서 전구체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협약에 따라 3사는 최대 1조 2100억원을 투자한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연간 생산량 약 5만t 수준의 전구체공장을 연내 착공한다는 목표다. 지이엠코리아는 전구체 생산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100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은 화합물인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5%~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전구체 5만t은 전기차 30만여대 분(1대당 105kWh 기준)의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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