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3월 4주차에 볼만한 미술 전시 추천

중앙일보

입력

3월 넷째 주에 진행되는 작가 개인전 및 그룹전을 소개한다.

이번 주 소개할 전시는 김홍광 작가의 개인전, 유진선 작가의 개인전 ‘진심과 향기가 있는···’, 청악 이홍화 화백의 ‘문자, 붓으로 피어나다’, 김대경 작가의 개인전‘색의 교직과 시선’이다.

김홍광 작가의 개인전은 대구광역시 소재의 DGB갤러리에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김홍광 작가의 캔버스를 빼곡히 채우고 있는 배경은 다름 아닌 ‘쌀’이다. 작가는 역사 속 부의 척도가 되기도 했던, 지금은 익숙하고도 흔해져 버린‘쌀’을 소재로 작품을 보는 모든 사람에게 그 속에 담긴 소중함, 정(情) 그리고 풍요로움을 전달한다.

유진선 작가의 개인전 ‘진심과 향기가 있는…’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라메르(LAMER) 1층 제3전시실에서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안정감 있고 균형 있는 구조 속 담백하게 절제된 미학으로 그려낸, 유진선 작가의 작품들은 그 향기로운 아름다움과는 다른 작가 내면의 서글픈 애수와 품어낸 고통 그리고 모든 이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치유의 힘이 담겨있다.

‘국내 최초 순금활용 15만 자 법화삼부경 완성기록’과 서예 퍼포먼스로 유명한 청악 이홍화 명인의 ‘문자, 붓으로 피어나다’가 서울 인사동 소재의 한국미술관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점차 줄어드는 서예가들 속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청악 이홍화 명인은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틀에서 벗어나 현대적이면서 특색있는 서예작품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김대경 작가의 개인전 ‘색의 교직과 시선’은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인사동 소재의 갤러리 라메르(LAMER) 2층 제5전시실에서 개최된다. 김대경 작가는 적막한 현대인의 삶에 필요한 한 줌의 따스한 위로와 격려를 색채를 통해 전달한다. 본 전시를 통해서 어디서, 어떻게,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관람하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로 바뀌어 전달되는 색채의 향연을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