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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주서 첫 최고위…김기현 "호남에 대한 진정성 재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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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가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경민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오른쪽)가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경민 후보. 연합뉴스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가 23일 오전 전북 전주에서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지며 4·5 재보궐 선거에 국민의힘 전주을 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김경민 후보에 지원사격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을 김경민 국민의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의 호남에 대한 진정성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미래통합당 시절 당 지도부가 광주를 찾아 무릎 꿇고 참배한 마음도, 대통령 취임 첫해 (의원) 100여 명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마음도 똑같은 마음"이라며 "제가 2년 전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이 됐을 때도 첫 행보는 호남이었다. 이번에도 당대표 당선 후에 첫 지역 행보는 호남, 그중에서도 전북 전주"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전주, 전북 발전을 위한 마음을 함께 담아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약속도 담겨있다"며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소외돼왔던 전북 특히 전주에 대한 애정을 앞으로 확실하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운데)가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운데)가 23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김경민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그러면서 김경민 후보를 직접 소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재보선 공식 운동 첫날이네, 최고위를 여기에서 개최하면서 김경민 후보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김 후보는 우리 전북도당의 고문이기도 하고 이미 지역에서 중진급 정치인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높은 경륜과 정치적 경험을 쌓아오신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전주에 필요한 일꾼은 낡은 지역주의 진영 구도에 갇혀 있는 기득권 세력이 아니다. 지역 경제를 살려낼 일꾼이 필요하다”며 “전주는 오랜 침체를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 후보가 우리 시민들께 제시하고 있는 각종 공약은 전주시를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최고위에는 최근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수록 반대' 취지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을 제외한 당 지도부와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 김 후보, 조배숙 전북도당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김 최고위원 관계자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이 스스로 불참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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