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고 있다. 뉴스1
중국 정부가 성형수술 등 이른바 미용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는 자국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2일 '위챗' 공식 채널에 올린 공지 글에서 미용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사람들의 수술 실패 등 피해 사례를 거론하며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대사관의 주의사항은 ▶광고에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 것 ▶중개 기관을 신중하게 택할 것 ▶정규 의료기관을 택할 것 ▶수술 전 분쟁 해결 방법에 명확히 합의할 것 등이다.
대사관은 아울러 분쟁 발생 시 대응 방법도 안내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달과 이달 2차례에 걸쳐 자국민의 외국 단체여행 허용 대상 국가 총 60개국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잇달아 배제한 바 있다.
그러다 지난 14일 "외국 주재 중국 비자 발급 기관은 외국인의 모든 중국 비자 발급을 재개한다. 주한중국대사관 및 총영사관들은 15일부터 관광비자의 심사 및 발급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한국인의 중국 여행이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