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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에 영끌…벤츠‧BMW‧포르셰 신차 공개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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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31일부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4MATIC+.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31일부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 4MATIC+. 사진 메르세데스-벤츠

국내 최대 규모 자동차 관련 전시회로 이달 31일 개막하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수입차 브랜드가 신차를 잇달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차종을 전시하는 업체도 있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이겠다는 포석이다.

22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한국 최초 공개 모델을 포함해 총 11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고성능 럭셔리 로드스터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을 비롯해 전동화 모델과 럭셔리 한정판 모델 등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둔 주요 신차가 공개된다.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 

이번 행사의 간판 차종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L은 럭셔리 로드스터 SL의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내달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급 비즈니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EQE SUV와 고성능 순수 전기 세단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도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주년을 맞아 올해 중 출시 예정인 한정판 모델인 메르세데스-AMG G 63 K-에디션20, 메르세데스-마이바흐와 패션의 아이콘이던 고(故) 버질 아블로가 협업한 전기 쇼카 ‘프로젝트 마이바흐’도 한국 관람객을 찾는다.

31일부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사진 BMW그룹코리아

31일부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 사진 BMW그룹코리아

BMW그룹 코리아는 ‘BMW가 만드는 미래, 그 이상’을 주제로 BMW의 첫 수소연료전지 모델인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BMW 최초의 소형 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iX와 플래그십 전기 세단 뉴 i7 등 다양한 순수전기차 모델도 전시한다.

고성능 브랜드 M의 최신 모델도 선보인다. 초고성능 SAV 뉴 XM, 왜건형 고성능 모델 뉴 M3 투어링, 뉴 X7 M60i, 고성능 플래그십 쿠페 모델인 M850i 그란 쿠페 등이 소개된다. MINI 브랜드의 디자인 유산을 담은 순수전기 한정 모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도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포르셰 356’ 오마주 콘셉트카 ‘비전 357’

포르셰코리아는 ‘컬러 오브 포르셰’라는 주제로 참가해 미래 제품 로드맵을 반영한 모델 15종을 선보인다. 또 올해 포르셰 스포츠카 75주년을 맞아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카 ‘포르셰 356’을 되살린 콘셉트카 ‘비전 357’을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다. 올해 국제자동차연맹(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과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하는 ‘963 LMDh’, 2021년 공개한 레이싱 콘셉트 카 ‘미션R’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영국 정통 오프로드 자동차의 맥을 잇는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첫 모델 ‘그레나디어’도 서울모빌리티쇼를 계기로 한국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제조사인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했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의 저스틴 호크바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한국은 트렌드에 민감한 시장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성향이 있다”고 말했다.

31일부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포르셰 비전357. 사진 포르셰코리아

31일부터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될 포르셰 비전357. 사진 포르셰코리아

열흘간 킨텍스에서 160여개 기업·기관 참가 

서울모빌리티쇼는 열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총 10개국 16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올해는 지난 행사 대비 전시장 규모가 2배가량 커졌다. 참가 규모도 60% 늘었다.

국내 완성차 업체 중에서는 KG모빌리티로 이름을 바꿀 쌍용차가 전기 SUV인 토레스 EVX를 세계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 SUV EV9 실제 차량을 전시한다.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행사를 계기로 자율주행‧로봇‧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모빌리티의 확장된 개념들이 진화하는 장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3 서울모빌리티쇼 포스터. 사진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 포스터. 사진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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