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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흘만에 미사일 여러 발 발사…'북한판 토마호크' 추정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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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KN-23. 변칙기동이 가능하다. 조선중앙통신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인 KN-23. 변칙기동이 가능하다. 조선중앙통신

북한이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15분쯤부터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이 포착됐다"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북한판 토마호크'로 불리는 'KN-27'의 개량형 장거리전략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이후 나흘 만이다. 북한은 지난 13일부터 진행 중인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고 있다.

당시 북한은 사거리 800㎞로 발사한 SRBM을 동해 상공 800m에서 전술핵폭발 모의시험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아래에 계획한 연합연습(자유의 방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진행 중인 연합훈련(전사의 방패)도 강도 높게 지속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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