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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기대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내수 시장에 도전장

중앙일보

입력

미국 GM 쉐보레의 신무기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간다.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22일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국내 출시로 GM의 새로운 타깃 크로스오버 시장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 세계 시장은 물론 한국 시장에서 올해 가장 기대받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한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쉐보레]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한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쉐보레의 엔트리급 차량이다. 승용차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접목한 크로스오버차량으로 지난해 10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당시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차”라며 “합리적인 가격은 물론 뛰어난 안전 사양과 탁월한 연비까지 갖췄다”고 소개한 바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크로스오버를 상징하는 알파벳 X 형상이 차체 디자인 전반에 디테일을 살리는 요소로 활용됐다. 넓은 휠베이스와 근육질의 보디라인, 낮게 떨어지는 루프 라인 등 스포츠카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돼 있다. 또 전장 4540㎜, 전폭 1825㎜, 전고 1560㎜의 차체를 통해 넓고 낮은 차체 스탠스를 구현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중국 시장 물량을 제외한 글로벌 물량 대부분을 한국에서 생산한다. 지난달에만 6000대 넘게 미국으로 수출됐다. 한국GM은 글로벌 수요 대응을 위해 창원과 부평공장을 오는 2분기까지 풀가동할 계획이다.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한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쉐보레]

국내 공식 출시를 선언한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 [사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소비자를 위한 특화 옵션이 다수 포함돼 있다. 우선 국내에서 판매되는 쉐보레의 글로벌 모델 중 최초로 오토 홀드 기능이 적용돼 차량 정차 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제어해준다. 또 실내 공간에는 뒷좌석 승객을 위한 2열 에어벤트가 추가됐다. 파워 리프트 게이트가 적용돼 편리하게 리프트 게이트를 열고 적재물을 옮길 수도 있다.

가격은(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LS 2052만원▶LT 2366만원▶ACTIV 2681만원▶RS 273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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