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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오늘 천안함 희생장병 묘역 참배···사면 후 첫 공식일정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이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 이 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

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천안함 46 용사·연평도 포격 도발 희생자 묘역 등을 참배한다.

이날 이 전 대통령 측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5년 만에 대전현충원을 찾는다”며 “지난해 12월 사면 이후 이 전 대통령의 첫 공식일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이명박 정부 인사들과 함께 대전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과 한주호 준위 묘역, 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 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이 전 대통령 측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장병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고 통일이 되는 날까지 매년 전사자 묘역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천안함 묘역 참배는 퇴임 후에도 한 해도 빠짐없이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2018년 3월 수감돼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되자, 이 전 대통령은 함께 일했던 참모와 각료들에게 대신 약속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며 “이후 이명박 정부 인사들의 참배가 매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참배에는 류우익·정정길 전 대통령실장, 이재오 전 특임장관, 이귀남 전 법무부 장관,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정동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 김두우·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장다사로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등 이명박 정부 인사 24명이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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