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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1세대 '서울역 센트럴자이' 외벽 균열…서울시 정밀진단 착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17년 준공된 서울시 중구 ‘서울역 센트럴자이’ 아파트 외벽에 균열이 발생했다. 1341세대가 거주하는 곳이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 건물 1층 필로티 기둥 대리석 일부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전날 접수됐다. 이에 서울시는 현장에 인력을 보내 현황 점검에 나섰다.

서울역 센트럴자이. 연합뉴스

서울역 센트럴자이. 연합뉴스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해당 아파트 건물 2곳에서 균열이 생긴 것으로 확인됐다. 균열이 생긴 부분은 발코니 하부 날개벽 일부와 필로티 등이다.

점검 결과 파손된 부분은 비내력벽으로 파악됐다. 철거해도 건물의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서울시는 주민들 요청으로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잭 서포트 14개를 필로티 주변에 설치하는 임시 조치를 했다.

시는 시공사와 입주민 측 협의를 통해 해당 아파트에 대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상부에 허용할 수 있는 범위 내의 처짐이 발생해 기둥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로선 안전상의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되나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게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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