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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여사와 안도 다다오 인연 ‘쇼츠’로 만들어 공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통령실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 인연을 소개하는 영상을 소개했다.

유튜브의 짧은 영상물 ‘쇼츠’ 형식으로 만든 영상은 압축적으로 안도 다다오에 대한 소개부터, 한일 문화 교류의 의미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

사진 대통령실 유튜브 영상 캡처

사진 대통령실 유튜브 영상 캡처

노출 콘크리트 기법으로 현대 건축에 큰 영향을 끼친 안도 다다오는 권투 선수이자 트럭 운전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저서를 읽고 감동해 건축가가 됐다. 2016년 전시기획자였던 김건희 여사가 르 코르뷔지에를 국내에 소개하는 전시회를 개최했고, 여기에 안도 다다오의 세션이 마련되면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8년째 이어지고 있다.

영상에서는 안도 다다오를 ‘한국과 일본을 넘어 전세계로부터 사랑받는 건축 명장’이라고 소개하면서 김 여사와 “특별한 경험으로 인연을 맺게 돼 지속해서 한일 문화교류에 관해 깊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의 오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의 한 식당에서 가진 건축가 안도 다다오와의 오찬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뉴스1

김 여사는 지난 17일 오찬 자리에서 안도 다다오로부터 유명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의 옷을 선물 받기도 했다. 이세이 미야케는 일본의 전통 종이접기를 이용한 '플리츠' 디자인으로 주목받았으며 스티브 잡스가 즐겨 입은 검은색 터틀넥의 디자이너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8월 작고했다. 안도 다다오와는 50년 지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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