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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년만에 잠실주경기장 콘서트…'꿈의무대' 마지막 공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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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2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콘서트를 연 조용필.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2022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콘서트를 연 조용필. 사진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가왕' 조용필(73)이 5년 만에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오는 5월 13일 송파구 잠실주경기장에서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조용필이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여는 것은 지난 2018년 데뷔 50주년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

잠실주경기장은 오는 6월 리모델링 공사를 앞두고 있다. 조용필의 이번 콘서트는 기존 경기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다.

1984년 개장한 잠실주경기장은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이 열린 곳이다. 5만명 이상 관객을 들일 수 있어 가수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불린다.

조용필은 지난 2003년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으로 잠실주경기장에서 최초로 콘서트를 연 솔로 가수로 기록됐다. 그는 이후 20년 간 이곳에서 7차례 공연을 열어 전석 매진시킨 국내 유일무이한 기록을 수립했다.

인사이트는 "'굿바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이 될 이번 공연은 세대를 관통하는 조용필의 명곡과 함께 상징적인 공간을 기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용필은 지난해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이라는 신곡 2곡을 공개하고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열어 예매 30분 만에 4만석 전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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