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검 천안지청. 중앙포토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술병으로 여자친구를 때려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천안지청 형사1부(이상록 부장검사)는 술병으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1시 50분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여자친구 B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B씨 얼굴에 와인병을 휘둘러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천안지청 관계자는 "검찰은 교제 폭력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일 '교제 폭력 범죄 사건처리기준'을 강화했다"며 "범죄피해자 지원센터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치료비와 심리치료 지원 조치도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