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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0명 대구FC, 클린스만 앞에서 강호 전북 완파

중앙일보

입력

전북전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대구 김진혁(7번). 뉴스1

전북전 선제골을 터뜨리고 기뻐하는 대구 김진혁(7번). 뉴스1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강호 전북 현대를 꺾고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원권 감독이 이끄는 대구는 1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1 4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을 2-0으로 완파했다. 전반 10분 김진혁이 선제 결승 골을 터뜨린 대구는 후반 49분 에이스 세징야가 쐐기 골을 넣었다. 대구는 2무1패 뒤 귀중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후보 전북(승점 4) 시즌 초반 1승1무2패에 그치며 자존심을 단단히 구겼다.

이날 경기장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찾아 관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콜롬비아(울산), 28일 우루과이(서울)와 국가대항전(A매치)에서 한국 사령탑 데뷔 무대를 앞뒀다. 20일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대표팀을 처음 소집한다. 공교롭게도 대구엔 현역 국가대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반면 전북엔 조규성, 김진수, 백승호, 송민규, 김문환 다섯 명이 있다. 모두 이날 선발 출전했다.

축구 명가의 자존심 회복을 꿈꾸는 수원 삼성은 승격 팀 대전하나시티즌에 완패했다. 대전은 수원 원정에서 3-1로 이겼다. 대전은 후반 16분 이진형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44분 김민덕, 후반 47분 김민덕이 연속골을 터뜨렸다. 수원은 후반 22분 아코스티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2승2무의 대전(승점 8)은 무패 행진을 달렸다. 반면 수원은 1무3패로 이번에도 첫 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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