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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만 아우디 이사회 멤버 “Q4 e-트론 한국서 두 달 만에 완판”

중앙일보

입력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AG 이사회 멤버 겸 세일즈‧마케팅 최고책임자. 사진 아우디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AG 이사회 멤버 겸 세일즈‧마케팅 최고책임자. 사진 아우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12만3908대가 신규 등록돼 전년 대비 78.3% 성장률을 보였다. 독일의 완성차 업체 폴크스바겐그룹 산하 아우디도 전동화 전환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아우디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2만1419대로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 3위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3년 연속 2만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 모델 Q4 e-트론은 2000대 가까이 팔려 전동화 전환을 이끌었다.

독일 본사 이사회 멤버 한국과 첫 화상 인터뷰 

아우디에서 전동화 전략을 이끄는 힐데가르트 보트만 아우디AG 이사회 멤버 겸 세일즈‧마케팅 최고책임자가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아우디코리아 본사에서 한국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를 가졌다. 독일의 남부 도시 잉골슈타트에서 근무하는 아우디 본사 이사회 멤버가 한국 취재진과 화상으로 인터뷰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출신인 보트만 이사는 유니레버·캘빈클라인·BMW 등에서 마케팅 업무를 맡다가 2019년 아우디에 합류했다. BMW에서는 전동화 모델 i 시리즈 출시 업무를 맡았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를 총괄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보트만 이사는 “아우디에 한국은 판매를 비롯해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Q4 e-트론이 출시 두 달 만에 완판됐고, 지난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컴팩트 세그먼트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이 됐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순수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출시 기자회견에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9월 서울 중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순수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4 e-트론'과 '더 뉴 아우디 Q4 e-트론 스포트백' 출시 기자회견에서 임현기 아우디코리아 사장이 차량을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우디는 Q8 e-트론과 Q4 e-트론, Q5 e-트론 등 순수 전기차 모델 8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순수 전기차만 출시하고, 모델을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내연기관 모델 생산은 2033년까지 단계적으로 중단된다. 아우디는 올해에는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Q6 e-트론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보트만 이사는 “지난 수십년 동안 아우디는 독보적인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했다”며 “아우디는 강력한 글로벌 브랜드로 엔진 종류와 관계없이 일관된 브랜드 정체성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속 가능하고 디지털로 연결돼 있으며, 자동화된 모빌리티가 아우디가 상상하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품에만 집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생태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생활 환경에 통합된 개인의 필요에 맞는 종합적인 모빌리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연기관 생산 2033년까지 단계적 중단 

이날 아우디코리아는 국내 취재진에 가격이 1억4248만원부터 시작하는 고성능 모델인 e-트론 S 스포트백을 시승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4월 출시된 e-트론 S 스포트백은 양산형 전기차 최초로 후방에 2개, 전방에 1개 등 전기모터 3개를 탑재했다. 합산 최고출력 435마력(부스트 모드는 503마력)를 발휘한다.

보트만 이사는 “전동화와 성능은 상반된 개념이 아니라 같이 발전할 수 있다”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운전 경험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차 장점을 활용하면서 고성능 기능을 장착한 모델을 더 많이 내놓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경기도 가평에서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 Q4 e-트론 40가 서 있다. 김민상 기자

지난 16일 경기도 가평에서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 Q4 e-트론 40가 서 있다. 김민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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