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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18차례 경찰 출석 불응한 전장연 대표 체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831호 08면

장애인 권리 예산 등을 요구하며 지하철 탑승 시위를 주도해 온 박경석(63)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대표가 17일 오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박 대표는 2021년 1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신용산역·삼각지역·경복궁역 등지에서 집회나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하며 도로를 점거하고 열차 운행을 방해한 혐의(기차교통방해·업무방해·집시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박 대표에게 18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모두 불응하자 지난 15일 체포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박 대표는 경찰 출석 이전에 서울 시내 모든 경찰서에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설치하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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