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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 완전체...외국인 코치진 전원 입국

중앙일보

입력

외국인 코치가 모두 입국하면서 클린스만호는 완전체가 됐다. 연합뉴스

외국인 코치가 모두 입국하면서 클린스만호는 완전체가 됐다. 연합뉴스

클린스만호 코칭스태프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루면서 본격적으로 출항 준비에 돌입했다.

위르겐 클린스만(5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외국인 코치인 헤어초크 수석코치(54)를 비롯해 파올로 스트링가라(60) 코치, 안드레아스 쾨프케(60) 골키퍼 코치, 베르너 로이타드(61) 피지컬 코치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마이클 김(49·한국명 김영민) 코치, 차두리(42) 테크니컬 어드바이저와 함께 클린스만 감독을 보좌해 3월 국가대항전(A매치)을 준비한다.

한국 대표팀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맞붙고, 2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클린스만 감독의 한국 데뷔전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한국 지휘봉을 잡았다. 이번 A매치에 소집된 26명의 대표팀 선수들, 클린스만 감독 그리고 코치진은 2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첫인사를 나눈다. 함께 손발을 맞춘 뒤 22일에는 울산으로 이동해 첫 경기를 대비한다.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은 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1 경기장을 찾아 관전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과 코치진이 두 그룹으로 나뉘어 19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대전하나시티즌 경기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진행되는 대구FC-전북 현대의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3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선수들이 해산하듯, 코치진도 각자의 자리로 돌아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을 이끄는 동안 한국에 거주하기로 했다. 반면 외국인 코치들은 모두 국내에 상주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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