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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 은행 시스템 건재, 예금 안전 확신해도 된다"

중앙일보

입력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건재하다고 강조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AFP=연합뉴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AFP=연합뉴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에서 “우리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고 재확인한다”며 “미국인들은 자신의 예금을 필요로 할 때 인출 가능하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약속한다”고 말했다.

SVB 사태 이후 바이든 행정부 당국자가 의회 발언대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옐런 장관은 “이번 주 취해질 조치들로 예금자의 자산은 안전하다는 우리의 굳은 약속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뢰감을 강화할 수 있는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사태 발생 직후인 지난 12일 CBS 방송에 출연해 “미국인들은 금융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도 2008년 금융 위기와 같은 구제금융 가능성에 대해선 “그에 따른 개혁은 우리가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며 선을 그었다.

앞서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IDC)는 SVB 초고속 붕괴 사태 대응을 위해 SVB와 시그니처 은행 등에 예금보험 한도를 넘는 예금도 전액 보증하고, 은행들이 손해를 보지 않고 유동성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준에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뱅크런(대량 인출 사태)가 이어지는 등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SVB와 시그니처 은행에 대한 예비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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