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마스터스 3주 앞으로…셰플러가 선택한 ‘챔피언스 디너’ 메뉴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경제 06면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셰플러는 다음 시즌 개막전 만찬을 준비할 수 있는 우승자 특권에 따라 올해 ‘챔피언스 디너’로 텍사스 스타일 코스 요리를 선택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셰플러는 다음 시즌 개막전 만찬을 준비할 수 있는 우승자 특권에 따라 올해 ‘챔피언스 디너’로 텍사스 스타일 코스 요리를 선택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자 스코티 셰플러(27·미국)가 선택한 올해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는 뭘까.

최고 권위의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개막(4월 7일)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우승자인 셰플러는 마스터스의 전통인  ‘챔피언스 디너’ 메뉴를 16일 공개했다.

셰플러는 지난해 마스터스 4라운드 18번 홀에서 4퍼트로 더블보기를 하고도 우승했다. 생애 처음으로 그린 재킷을 입은 그는 올해 ‘챔피언스 디너’의 메뉴로 어릴 적 살았던 텍사스 스타일의 코스 음식을 선택했다. 치즈버거와 새우튀김, 토르티야 수프로 전채 요리를 준비했고, 메인 요리로는 텍사스 립아이 스테이크를 내놓기로 했다. 육류를 즐기지 않는 이들을 위해 따로 생선요리도 준비했다고 한다. 디저트는 초콜릿 쿠키와 아이스크림이다. 잘 알려진 대로 마스터스 우승자에겐 다음 해 대회 개막전 만찬을 준비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

‘챔피언스 디너’. [AP=연합뉴스]

‘챔피언스 디너’. [AP=연합뉴스]

마스터스의 챔피언스 디너는 1952년 시작됐다. 대회 개막 전 열리는 만찬 자리엔 대회 관계자와 역대 챔피언들이 대거 참석한다. 2022년 챔피언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는 지난해 챔피언스 디너 메뉴로 일본 소고기인 와규와 생선회·초밥 등을 선택했다.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지난해 다리를 절룩이면서도 4라운드를 완주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는 올해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우즈가 10일 대회장인 오거스타 골프장을 찾아 연습 라운드를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뉴스가 오보로 밝혀져 해당 매체가 정정하는 해프닝도 일어났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6일 “사실을 잘못 전달했다. 우즈는 사전 연습을 하지 않았다고 한 소식통이 알려왔다”며 기사를 정정했다.

우즈는 마스터스에서 5차례 정상을 밟았다. 2년 전 교통사고 여파로 아직 몸은 성치 않지만, 올해도 마스터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합계 13오버파로 공동 47위에 올랐던 우즈는 최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건너뛰면서 다음 달 마스터스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