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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6명 모두 JMS 떠났다…법무법인 광장, 변호인 사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법무법인 광장이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주 정명석 총재 사건에서 사임하기로 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광장은 정씨 사건을 심리하는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에 변호인 철회 신청서를 지난 13일 제출했다. 오는 21일로 예정된 정 총재의 공판기일 전까지 모든 소속 변호인의 사임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에피소드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예고편 캡처. 사진 넷플릭스

정명석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의 에피소드를 다룬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예고편 캡처. 사진 넷플릭스

광장 측은 “변호를 맡은 6명 모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며 “구체적인 이유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JMS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커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9년 여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해 징역 10년을 선고받은 정씨는 출소 후에도 외국인 여성 신도들 준강간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다시 재판에 넘겨졌다.

정 총재의 사건에 대해 이원석 검찰총장은 “범행에 상응하는 엄정한 형벌이 선고돼 집행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지난 14일에는 검찰에서 정 총재를 고소한 피해자들의 신변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가옥까지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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