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한일정상회담으로 방일하는 윤석열 대통령 일정에 동행한다.
16일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12년만의 한일정상회담을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특별 수행한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으로 일본 측 일한연맹의원 의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정 의원은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인 지난해 4월 한일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을 맡아 일본을 방문했으며, 지난해 9월에도 아베 신조 전 총리 국장에 조문 차 일본으로 출국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한일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과 일본을 찾아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아소 다로 전 총리 등 일본 지도자들을 만나고 강제징용 관련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2일 동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 등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일본의 수출 규제 해제 등의 현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