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교 위를 흐르는 분홍색 물처럼
해질녘 아픈 이마들을 감싸주려고 찾아오는가
노을을 보며 어쩐지 울컥했던 기억이 누구에게든 있을 것이다. 시인은 그걸 ‘아픈 이마를 감싸주는 붕대’라고 했다. 최승호 시인의 시 ‘다시 노을이 찾아오다’. 예전에 발표한 시지만 최 시인의 신작 우화집 『마지막 눈사람』에도 실렸다.
노을을 보며 어쩐지 울컥했던 기억이 누구에게든 있을 것이다. 시인은 그걸 ‘아픈 이마를 감싸주는 붕대’라고 했다. 최승호 시인의 시 ‘다시 노을이 찾아오다’. 예전에 발표한 시지만 최 시인의 신작 우화집 『마지막 눈사람』에도 실렸다.
Posted by 더 하이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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