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힘내라! 대한민국] 차세대 항공기 도입, ESG 경영 본격 가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5면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트래블패스’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도 제작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그린트래블패스’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도 제작했다. [사진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 회복 궤도에 진입한 가운데 경영 정상화에 발맞춰 ESG 경영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우선 제주항공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되는 ‘B737-8’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해 항공분야 탄소저감에 앞장선다. 제주항공이 2018년 구매 계약을 체결한 B737-8은 보잉이 개발한 차세대 주력기로, 기존에 운용 중이던 B737-800NG에 비해 운항 거리가 1000km 이상 길고 50%가량 소음이 적은 기종이다. 특히 연료효율이 15% 높아 동일 운항 거리 대비 탄소배출량이 적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제주항공의 조종사들은 2017년부터 자발적으로 ‘탄소저감 TF’를 구성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활주로에 진입할 때 정지하지 않고 이미 확보한 동력을 활용하는 ‘활주이륙’ ^활주로의 끝까지 가지 않고 중간에 진입해 이륙하는 ‘중간이륙’ ^착륙 후 지상 이동 시 2개 엔진 중 1개만 사용 ^연료 효율 최적의 고도 비행 등의 방법으로 연료 효율을 개선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고객들도 ‘그린트래블패스’ 제도를 통해 탄소배출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22년 5월부터 수하물 무게 줄이기에 동참한 고객에게 우선 탑승 등의 혜택을 제공해 항공기 무게를 줄임과 동시에 기후위기 인식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 연안에서 서식하는 국제 보호종 ‘제주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 친환경 여행 캠페인 캐릭터 ‘제코(JEJU+ECO)’를 제작해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9년 1월부터 기내에서 사용하는 일반 빨대와 종이컵, 비닐 등을 친환경 재질로 교체하는 등 환경보호 중요성을 탑승객과 함께 나누고 있다. 2022년 7월부터는 전사 구매 단계에서 친환경 제품을 우선 고려하도록 하는 녹색구매방침을 제정하고 친환경 구매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