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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킹산직'에 이어 이번엔 IT…대규모 경력채용 나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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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선포식을 마친 내빈들이 탄 버스가 이동을 시작하고 있다. 현대차의 자회사 포티투닷이 운영하는 버스다. 연합뉴스

지난해 11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청계천 자율주행 버스 운행 선포식을 마친 내빈들이 탄 버스가 이동을 시작하고 있다. 현대차의 자회사 포티투닷이 운영하는 버스다. 연합뉴스

현대자동차는 15일부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ICT본부 전 부문에서 세자릿수 규모의 정보기술(IT) 분야 경력직 상시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채용 분야는 ▶IT 기획 ▶프로젝트 매니저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자 ▶솔루션 아키텍트(구조) ▶데이터·인프라 엔지니어 ▶디벨로퍼 릴레이션스(DR) 등 13개 직무다. 분야별 자격 요건 등 세부 내용은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경력직 채용은 2025년까지 모든 차량을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 개발한다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에 따라 그에 필요한 IT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차 ICT본부는 고객 채널 서비스와 커머스 플랫폼, 빅데이터 플랫폼 등 SDV 구현에 필요한 IT 서비스를 직접 개발한다. 또 자동차 설계부터 생산‧판매‧운행‧중고거래 등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데이터를 결합하고 가공해 차량 경험과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는 작업도 수행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세계 수천만대 차량이 인터넷으로 연결되고 방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모빌리티 환경에서 고객에게 일관된 인터페이스와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필수”라며 “이를 위한 글로벌 IT 서비스를 직접 설계하고 개발하는 경험은 개발자의 성장과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ICT본부 채용 외에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로보틱스‧전자 등 연구개발(R&D)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경력자도 상시 채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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