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속보] 북한 "어제 황해남도서 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 사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서부지구 화성포병부대를 찾아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 했다고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총 6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도 발사 현장에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군대는 언제든지 싸울 수 있게 준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1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전날 서부지구 화성포병부대를 찾아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지도 했다고 10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이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북한은 어제 총 6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 총비서의 딸 김주애도 발사 현장에 동행했다. 김 총비서는 ″군대는 언제든지 싸울 수 있게 준비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뉴스1

북한은 전날(14)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지대지)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서부전선의 중요 작전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선인민군 미사일부대에서 3월 14일 구분대 교육을 위한 미사일 시범 사격 훈련을 진행하였다"며 "훈련에는 군부대 관하 제11화력습격중대가 참가했다. 지상대지상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중등 사거리 체제로 교육시범사격을 진행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은 611.4㎞ 떨어진 함경북도 청진시 청암구역방진동 앞 목표섬피도를 정밀타격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격훈련엔 군부대 관하 각 구분대의 해당 지휘관들과 전투원들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부대장은 "싸우면 적을 반드시 괴멸시킬 것"이라면서 "당의 훈련혁명 방침을 높이 받들고 모든 화력습격중대들에 대한 훈련 강도와 요구성을 더욱 높여 임의의 순간에 임의의 화력습격임무도 원만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철저히 갖추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북한의 시범사격훈련은 13일부터 22까지 진행되는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북한은 한미연합연습 시작을 하루 앞둔 12일 해상 잠수함에서 처음으로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데 이어 14일에는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