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명 일제히 123층 계단 뛰어오른다"…'이곳'서 이색 풍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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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에서 계단을 오르는 참가자들. 중앙포토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수직마라톤 대회 스카이런에서 계단을 오르는 참가자들. 중앙포토

롯데물산이 다음달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수직 마라톤 대회 '2023 스카이런'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런은 롯데월드타워 1층에서 123층 전망대까지 2917개 계단을 뛰어오르는 대회다.

롯데물산은 2017년부터 매년 봄 이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일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비대면을 결합해 재개됐다.

올해는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이후 첫 대회인 만큼 '다시 힘차게, 새롭게'를 메시지로 정하고 역대 최대인 2000명 규모로 치른다.

지난 2018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수직마라톤대회 '스카이런'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중앙포토

지난 2018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수직마라톤대회 '스카이런'에 참가한 선수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중앙포토

남녀노소 누구나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롯데온 스카이런 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에 참가자 명의로 전액 기부된다.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 환자들의 재활치료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롯데물산은 "구역마다 안전관리요원과 응급구조사를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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